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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草庵
부채가 상여를 따라간다고 하는데요.
작성일 : 2024-12-30 15:38 이름 : 지명수
초면입니다. 수고들 하십니다.
본인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입니다. 회관에서 들은 이야기가 궁금하여성균관을 찾아왔습니다.
말인즉슨 복을 부른 옷은 곧 태운다라고들 하고 또 하나는 상여 나갈 때 부채가 따른다 합니다.
혹 여름에는 성주가 더위에 땀을 흘릴터이니 옆에서 부쳐주려 부채가 혹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겨울 등 추운때는 아닐 것 같은데 부채가 따라간다고 합니다.
두가지입니다 답좀 자세하게 하여 주십시오. 회관에 나가 상균관에서이렇고 저렇다고 사실을 가르쳐 주게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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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의(復衣)와 불운삽(黻雲翣)에 대하여.
◆問1;복의는 태운다고 하는데.
◆問1答;복의(復衣)는 묻습니다.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초상(初喪)이 나면 상의(上衣)로 초혼(招魂)한 복의(復衣)
는 시신(尸身)을 덮었다 령좌(靈座)를 설치하면 혼백상자(魂帛箱子)에 두었다 유의
(遺衣)와 같이 사당(祠堂)에 보관하게 됩니다.
갈암선생 말씀에 초우제(初虞祭)를 지내고 혼백(魂帛)을 묻을 때 복의(復衣)도 같이 묻어도 무방하다 하셨으니 혹 신주나 사당 봉사를 하지 않으면 초우 후
혼백과 같이 묻는다 하여도 예에 어그러지지는 않습니다.
●家禮初終復條(云云)招以衣三呼曰某人復畢卷衣降覆尸上●問復衣今人納之魂帛箱中何所據耶沙溪曰禮遺衣裳必置於靈座今以復衣置於靈座恐亦無妨若幷魂帛埋之則不可●愼獨齋曰復衣古無埋之之語而今皆埋之若從古則似當與遺衣服藏于廟中矣●南溪曰詳禮意所謂遺衣裳設於靈床者似只頓置於靈床而仍加魂帛其上非如今人所謂納箱也●葛庵曰復衣並魂帛埋之無妨
◆問2; 부채에 대하여
◆問2答; 부채가 아니라 불삽(黻翣)과 운삽(雲翣)입니다.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불삽(黻翣)二 운삽(雲翣)二 일 때 상여(喪輿)를 따르는
위치입니다.
불삽(黻翣) 운삽(雲翣)의 모양은 아래 말씀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대여진행방향(大轝進行方向)
黻翣=雲翣銘旌 靈車 輓章 功布 大 轝 主人以下 尊長 無服之親 賓客
黻翣=雲翣
◆四禮便覽卷之五圖式
○發引之圖→
雲翣=黻翣 賓客 無服之親 尊長 主人以下 大 轝 功布 輓章 靈車 銘旌 雲翣=黻翣
●喪大記大夫黻翣二畵翣二皆戴綏士畵翣二皆戴綏註漢禮翣以木爲匡廣三尺高二尺四寸方兩角高衣以白布畵者畵雲
氣其餘各如其象柄長五尺車行使人持之而從旣旣窆樹於壙中檀弓曰周人牆置翣是也綏當作緌疏用五采羽作緌注翣兩角也●集禮唐一品黼翣黻翣畵翣角二二品三品黼翣畵翣各二四品五品黻翣畵翣各二六品以下畵翣二宋四品以上翣六六品
以上翣四九品以上翣二●儀節白與黑謂之黼黼爲斧形黑與靑謂之黻黻爲亞形雲翣以紫畵雲氣按禮惟諸侯得用黼翣今擬大夫用黻翣二雲翣二
士用雲翣二●九思堂曰大夫用黻翣雲翣各二士只用雲翣二今士之葬或兼用黻翣不可不正也
●儀節黻翣圖周禮黑與靑謂之黻今擬用黑靑二色相間爲亞形
●近齋曰亞翣在前雲翣在後盖亞重於雲故也此有南溪說可據而耳●便覽治葬陳器條轝傍有翣註黻前雲後○又卷之五圖式發引之圖大轝在左右四翣兩傍黻前雲後
●南溪曰黻在前雲在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