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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안병급 님께) <기제사 축문>에 대한 소견을 드립니다.
考妣 合設時의
기제사 축문은, 대체로 ‘顯考’만 쓰기도 하고, 또 ‘顯考府君’으로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달랑 ‘顯考’만 쓰는 것보다 ‘顯考府君’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府君”은 <죽은 아버지나, 남자 조상을 높여 이르는 말>로서
우리말의 “님”에 해당되는 존칭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머니는 “顯妣夫人 諱日復臨”으로 씁니다.
貴見의 (母; 3항) “顯妣孺人 安東金氏 諱日復臨”은, 두 분 이상일 때 구별하여 씁니다.
<參考文獻>; [星湖先生全集卷之四十八 雜著 祭式]
(前略), “祝版前同 昭告于顯考某官府君 顯妣某封某氏夫人 考忌則云顯考府君諱日復臨 妣忌則云顯妣夫人諱日復臨 二妣以上則云顯妣某氏夫人 後同”
“축판은, 앞부분은 같고 가운데 부분은 “현고모관부군과, 현비모봉모씨부인께 밝게 아룁니다.(昭告于顯考某官府君 顯妣某封某氏夫人)”라고 하며, 先考의 기일이면 “현고부군의 휘일이 다시 이르렀습니다.(顯考府君諱日復臨)”라고 하고, 先妣의 기일이면 “현비부인의 휘일이 다시 이르렀습니다.(顯妣夫人諱日復臨)”라고 하고, 先妣가 두 분 이상이면 “현비모씨부인(顯妣某氏夫人)”이라고 한다. 뒷부분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