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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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주신 말씀은 (사회에서의) 언어예절과 상호 배려의 문제로 보입니다.
귀 질문의 경우 성균관은 “우리의 생활예절” 중, <사회의 위계질서>에서
(1). 조직 사회생활에서는 직급을 최우선으로 하고(朝廷莫如爵),
(2). 일반 사회생활에서는 나이를 최우선으로 하고(鄕黨莫如齒),
(3). 세상을 바르게 하고 백성의 어른이 되는 데는 학문과 덕성을 최우선으로
해서(輔世長民 莫如德) 위계를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孟子<公孫丑 下>에서도
“세상에서 존경해야 할 대상이 셋이 있으니, 작위와 연치와 덕성이 그것이다. 조정에서는 작위만 한 것이 없고,
향리에서는 연치만 한 것이 없고, 세상을 돕고 백성의 어른 노릇을 하는 데에는 덕성만 한 것이 없다.
(天下有達尊三 爵一齒一德一 朝廷莫如爵 鄕黨莫如齒 輔世長民莫如德)”
그런데 그 다음이
“어찌 (그중) 작위 하나로 연치와 덕성의 둘을 지닌 사람에게 오만하게 굴어서야 되겠는가.
(惡得有其一以慢二哉)”입니다. 이 문헌 속에 귀 질문이 답이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