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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성분제에 대하여) 안병급 님께 드립니다.
(1). 성분제는, 禮에 없는 것입니다.
時俗의 성분제 • 반혼제 등은, (대체로) <題主(奠)>의 의식을 말합니다.
[참고로 喪中의 의식은 “奠”이라 하고, 虞祭부터 “祭”라 합니다.]
(2). 題主 및 奠은 당사자께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3). 위 절차는, 埋葬 때의 儀式입니다.
(4). 위 (2)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혹 ‘酒果脯’를 준비, 告由를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덧붙임 자료];
성분전은 예(禮)에 없는 것이다.
[문];
국조오례의에 성분전(成墳奠)이 있고, 퇴계도 비록 예는 아니지만
세속을 따르라는 가르침이 있었으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
성분전은 예에 전거가 없으니, 감히 말할 수 없네.
[同春堂先生別集卷之一 書 師友講論 上沙溪金先]
五禮儀。有成墳奠。而退溪亦有雖非禮而從俗之敎。如何如何。
答。成墳奠。於禮無據。不敢爲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