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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어른에게, “절 받으세요.”는 (명령어로서) 쓰지 않는 말이다.
오는 22일이 고유의 설 명절이다. 조상께는 차례를 올리고, 어른들께는 세배를 드린다.
이때 대개 아무 생각없이 “절 받으세요.” 또는 “절 받으십시오.” 등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어른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년 전, 어느 후학이 다음의 질문을 보내왔다.]
[질문];
웃어른께 세배할 때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 라고 말해도 되는지요?
[답변];
어른께 배례를 드릴 때는 “절 올리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드린 후,
어른께서 절 받을 자세를 취해 주시면 절을 올려야 합니다.
“절 받으세요.” 또는 “앉으세요.” 등은 명령하는 말로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며느리가 시아버지께 “아버님, 떡국드세요”보다
“아버님, 떡국상 차려 놓았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공손한 語法입니다.
상을 차리는 것은 며느리의 몫이고, 그것을 잡숫는 것은 시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다음카페, 난석재예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