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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병문
안녕하세요.
성균관 대학교에서는 성균관 대성전 앞에서 조선전통졸업식을 재현한 고유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뉴스 사진을 보면 졸업생들이 고유례를 마친 뒤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곤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조상들은 모자를 목숨처럼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전통예법에 따르면 모자를 함부로 던지지는 않았을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오늘날 시대에 맞게 전통도 변화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고유례도 현대식으로 수정된 고유례 졸업식일테니까요)
성균관 대학교 전통 졸업식 때 학사모를 던지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전통예법에는 어긋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적절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니 별 문제 없는 것일까요?
전통은 잘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고 한편으론, 핵심은 지키되, 시대의 흐름에 맞게 수정 변화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은데 말이죠...
성균관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