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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祭需와 祭羞에 대하여•••
본란의 게시글에 <祭需>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그러나 <祭需와 祭羞>는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구별이 있기 때문이다.
‘祭需’는 廣義로써 祭儀에 소용되는 金品과 祭具, 음식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는 사전 등에서 구분 없이 祭需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다.]
‘祭羞’는 狹義로써 祭床에 올리는 果實과 調理된 음식만을 의미한다.
축문의 ‘淸酌庶羞’는 祭酒(술)와, 祭羞(조상께 드리는 음식)를 말한다.
[註]; ‘需’와 ‘羞’ 의 字義
* 羞; 음식 수(庶羞, 滋味)
* 需; 쓸 수(需要) [음식(食也)의 의미도 있음]
* 참고로 고전번역원은 제수와 관련한 문헌은 “祭羞”로 쓰고, 번역하고 있다.
다음은 (과거) 成均館이 내린 祭羞에 대한 定義이다.
표준제수(標準祭羞); 제사음식을, 한문으로 쓸 때는 ‘祭羞’라 쓴다.
祭需란 祭儀에 소용되는 물품을 말하는 것이고, 조리된 음식은 祭羞이다.
우리의 先儒들이 축문에 庶羞라 쓴 것은 羞와 需를 구분 못해서가 아니다.
또 아무리 찾아도 “謹以 淸酌庶需”라는 축문은 아예 있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