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顯)은 "나타날 현"이니
혼령이 그 자리에 "현시(顯示)하여 계심"의 뜻. 고는 부친..비는 모친..
아버지께서 오셔서 드세요...顯(현)'은 존경의 의미. [출처 : https://db.itkc.or.kr/m/ ... 만력(萬曆) 47년 11월 경진삭(庚辰朔) 26일 을사일에, 불효(不孝) 고자(孤子) 선도(善道)는 적소(謫所 유배지)에서 애통하게 부르짖으며 북쪽을 향해 두 번 절하고, 삼가 가노(家奴)를 보내 주과(酒果)의 박한 제물(祭物)로 현고(顯考)이신 통정대부(通政大夫) 행 병조참의 지제교(行兵曹參議知製敎) 부군(府君)의 영좌(靈座)에 공경히 제사를 올립니다.維萬曆四十七年十一月庚辰朔越二十六日乙巳。不孝孤子善道在謫所。哀號痛絶。北望再拜。謹遣家奴。以酒果薄具敬奠于顯考通政大夫行兵曹參議知製敎府君靈座 ] .....靈座 혹은 神位(신위)'는 고인의 자리라는 의미. 府君(부군)'은 고인의 이름 대신 적는 것으로, 고인이 제주보다 윗사람임을 뜻함. 부군: 죽은 아버지나 남자 조상을 높여 이르는 말로, 주로 위패(位牌)나 지방(紙榜)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