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死子爲主..는 있지요. 즉 아비가 죽어 아들로 상주를 세운다는 사례가 있듯이..아비가 죽으면 아들이 그 대(世)를 이어간다고 넓게 생각해보시길..동암의 글에..○楊氏云云 【案】‘初喪立喪主’條,指父死子爲主,與此父在父爲主之文,其事自不同。恐不必牽合,疑難。
○ 양씨가 운운〔楊氏云云〕【동암안설】 ‘초상에 상주(喪主)를 세운다’는 조항은, 아버지가 사망하여 자식이 상주가 됨을 가리키는 것이니, (여기서 말한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아버지가 상주가 된다’는 문장과는 그 일이 본디 같지 않다. 아마 억지로 끌어다 합쳐 의심하여 논란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참고 1. 송(宋)나라 호안국(胡安國)의 《호씨춘추전(胡氏春秋傳)》 권14 문공조(文公條) 주석에 “아버지가 죽고 자식이 계승하는 것과 형이 죽어서 아우가 계승하는 것이 명칭은 비록 같지 않지만 한 대가 되는 것은 동일하다.[父死子繼 兄亡弟及 名號雖不同 其爲世一矣]”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