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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곤
(차상진 님께) <차례상>에 대한 소견을 드립니다.
문맥으로 보아 차남이신 귀하의 선친께서 先代의 제사를 모셨었고,
선친이 돌아신 후, (귀하가) 30년동안 선대 제사를 모시고 계신 경우입니다.
다만 문제는 차례 때 선대의 차례상에 귀하의 선친을 차남이라는 이유로
함께 못 모시고, 별도로 모시는 것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가 됩니다.
귀하의 선친께서 이미 웃대 제사를 모신 것은 차치하고라도
귀하께서 제사를 모신 기간이 자그마치 30년입니다.
그러면 귀하는 이미 가문의 장손의 임무를 다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조상도 아니고, 귀하의 선친을 차례상에 못모실 이유가 없습니다.
[본 질문은 古禮만을 고집하는 여기 물을 사항도 아니고 귀하가 결정하실 일입니다.]
참고로 古禮에도 庶孽奉祀도 하고 外孫奉祀도 하였습니다.
내가 모시는 조상차례상에, 내 아버지를 함께 못모시면 누구를 모시겠습니까?
[예는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은 것이 아니라, 자손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