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격한 증가로 유교 종단의 유림을 포함한 전국 국민들의 감염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확진자 다수가 발생된 시설 중 종교시설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유교 성균관(관장 손진우)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지침을 준수하여 전국의 향교를 비롯한 유교단체에 공문을 보내 자체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여 확산과 방역에 노력했습니다.
유교 성균관의 정례 의례는 봄과 가을에 성균관과 향교 대성전에서 동시에 봉행하는 석전과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거행하는 분향이 있습니다. 특히 석전은 외부 종단 및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하지 않고 소규모의 인원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실시하였으며, 분향은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림들의 참여를 제한하여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5인~20인 이내의 최소한의 직원과 집사 인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교 성균관은 실내에서 실시하는 종교의식은 없고 야외에서 거행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정부수칙을 준수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교 성균관은 5대 시민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①추워도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②아쉬워도 송년모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
③환기가 안 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④설마해도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⑤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철저히 하기
유교 성균관은 희생과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정부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방역에 노력하는 관계 기관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